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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LG화학 특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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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사고' 서산공장 안전등급 최하위 강등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고용노동부가 LG화학의 공정안전관리(PSM) 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20일 고용부와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전날 인명사고가 발생한 LG화학 서산 사업장의 안전등급이 최하위 등급인 M-로 떨어졌다.


현행 고용부의 공정안전관리제도에 따라 중대산업사고 발생사업장은 사고발생 즉시 M- 등급으로 강등된다. LG화학은 전날 대산공단 LG화학 촉매센터 내 촉매포장실에서 화재가 나 연구원 1명이 숨지고 근로자 2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고용부는 공정안전관리제도를 통해 석유화학업체의 안전도를 설비관리, 운전점검, 안전관리 등 12개 항목으로 나눠 사업장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P(우수) 등급, S(양호) 등급, M+(보통) 등급, M-(불량) 등급으로 분류가 차등 관리한다.


M+등급 이하는 설비관리와 인력관리 등이 허술해 대형사고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특별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연간 두 차례 안전점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기술지원도 받아야 한다. 추가로 인명피해를 동반한 중대사고 발생시 책임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고용부는 이번 사고가 LG화학 인도 공장에서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십여일 만이라는 점, 인근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36명이 다치는 폭발사고가 있은 지 두 달만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엄중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용부는 이달 중 LG화학의 대산공단 내 사고조사와 관련한 특별 점검을 진행한 후 전방위 산업시설로 점검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함병호 고용부 화학사고예방 과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개월간 사업장 현장 감독을 나가지 못해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가 느슨해진 측면이 있다"며 "최근 이태원 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안전관리감독 재개를 보류하고 있었으나 더 이상 늦춰선 안된다고 판단해 이달 안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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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는 LG화학의 인도 사고 수습 및 원인 물질 이송과 관련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인도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사고의 원인 물질로 지목된 스티렌 1만3000t을 선박을 이용해 국내 이송 중이다. 고용부는 스티렌 재고 8000t은 이달 26일, 나머지 5000t을 실은 선박은 다음달 1일 입항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용부 등 관계기관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해당 물질을 보관할 여수산단 내 LG화학 SM공장을 방문해 저장시설 등을 사전 점검했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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