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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준 큐로CC 대표이사 "대회 유치하길 잘했죠"

수정 2021.10.13 11:56입력 2021.10.13 08:18

회원제 경기CC 2018년 인수 후 대중제 전환, KLPGA 드림투어 3개 대회 후원 "최고의 코스 평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대회 유치하길 잘했죠."


김일준 큐로CC 대표이사(사진)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2부)투어 3개 대회 호스트로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차전(총상금 1억원)과 지난 7일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2차전(총상금 2억4000만원)이 마무리됐고, 오는 25일 최종전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총상금 2억원)을 남겨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투어 개최를 원했다"는 김 대표는 "코스 업그레이드 기회로 삼았다"며 "주위 명문 골프장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때 가장 뿌듯하다"고 미소지었다. 큐로CC가 바로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자리잡은 30년 전통의 27홀 규모 대중제 골프장이다. 1994년 회원제 경기CC로 오픈했다가 잦은 분쟁과 소송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 힘든 시간을 겪었다.


2018년 사모투자펀드(PEF) 운영사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인수한 뒤 퍼블릭으로 변신했다. 김 대표가 전문경영인으로 부임하면서 체질 개선에 들어갔고, 3년 만에 드림투어를 소화할만큼 명코스로 자리잡았다. 지난 3년 동안 총 200억원을 투입해 코스를 바꿨고, 뛰어난 그린 관리 및 클럽하우스 개선 등을 완성했다. 특히 최상의 그린 유지에 공들이고 있다.

큐로CC 파인힐 6번홀 전경


산악지형에 조성돼 폭이 좁고 전장은 짧지만 "변별력이 크다"는 호평이다. 3단계 러프, 가장 긴 쪽은 85mm나 된다. 정확성을 갖춰야 홀 공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그린 스피드는 보통 3.2~3.6m를 유지한다. 투어 선수들도 언더파를 작성하기 쉽지 않다. 실제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차전 1라운드에서는 불과 12명만 언더파를 작성했다.


"골프장의 이미지를 어떻게 바꿀 지 고민이 많았다"는 김 대표는 "코스와 직원들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제는 어떤 골프장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자랑했다. 1주일에 3~4차례나 코스 점검에 나선다. 플레이어 동선을 꼼꼼하게 체크해 최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파인힐 여성적, 오크힐 남성적, 로키힐은 모험적 코스다. 파인힐 7번홀(파4)은 페어웨이 오른쪽에 국내에서 가장 긴 ‘스네이크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큐로CC는 서울 동남권 기준 40분 거리로 접근성이 탁월하다. 2018년 18개 홀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 라운드가 가능하고, LED 조명은 눈부심이 적어 밤에도 공의 궤적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어 인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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