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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골프 룰’…체카 불법 야디지북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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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스투어 리전스 트래디션서 또 실수

‘야디지북 사고’다.


‘논란의 골프 룰’…체카 불법 야디지북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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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베테랑 골퍼 알렉스 체카(독일·사진)다. 그는 지난해 5월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의 그레이스톤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시니어)투어 메이저 대회인 리전스 트래디션 3라운드를 마친 뒤 규칙위원회로부터 실격 통보를 받았다. 규칙위원회에서 승인하지 않은 야디지북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2022년 개정된 골프 규칙 모델 로컬 룰 G-11 위반이다. 플레이어는 라운드를 하는 동안 위원회에서 승인한 야디지북만 쓸 수 있다. 홀 위치도 역시 포함이다. 퍼팅 라인을 읽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손으로 쓴 메모도 금지다. 체카는 야디지북과의 악연으로 유명하다. 2019년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도 너무 큰 야디지북을 사용해 실격됐다.


체카는 리전스 트래디션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고,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09타를 작성해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규정 위반으로 대회를 일찍 마쳤다.



체카는 1989년 프로로 전향한 베테랑이다. PGA투어 1승,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4승 등 프로 무대에서 통산 17승을 수확했다. 2021년부터 챔피언스투어에서 뛰고 있다. 데뷔 첫해 리전스 트래디션과 키친에이드 시니어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챙기는 저력을 발휘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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