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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공동 16위 "이틀 남았어~"…매과이어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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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클래식 둘째날 4언더파, 전인지와 최운정 공동 9위, '넘버 1' 고진영은 공동 36위 주춤

박인비 공동 16위 "이틀 남았어~"…매과이어 선두 박인비가 마이어클래식 둘째날 1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그랜드래피즈(미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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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기아클래식 챔프’ 박인비(33ㆍKB금융그룹)의 ‘2승 진군’이 이어지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골프장(파72ㆍ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30만 달러) 둘째날 4언더파를 보태 공동 16위(8언더파 136타)에 포진했다.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가 3타 차 선두(15언더파 129타)에 나섰고, 오수현(호주) 2위(12언더파 132타), 린디 던컨(미국)이 3위(11언더파 133타)에서 추격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박인비는 공동 18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에 버디 2개를 곁들였다. 5번홀(파3) 버디로 포문을 열었고, 8번홀(파5) 이글,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로 마침표를 찍었다. 페어웨이안착률 100%, 그린적중율 94.44% ‘송곳 아이언 샷’을 자랑했다. 33개 퍼팅으로 오히려 버디가 부족한 모양새다.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 대비한 퍼팅감 조율이 더욱 급해졌다.



루키 매과이어가 이글 1개와 버디 8개(보기 2개)를 쓸어 담았다는 게 놀랍다.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다. 한국은 전인지(27ㆍKB금융그룹)와 최운정(31ㆍ볼빅)이 공동 9위(9언더파 135타)에 자리잡았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공동 36위(6언더파 138타)에 머물렀고, 이정은6(25ㆍ대방건설)가 공동 39위(5언더파 139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디펜딩챔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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