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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회장' 홍순상 "개막전 이틀째 선두"…"6언더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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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둘째날 '낚시꾼 스윙' 최호성과 김건하 3타 차 공동 2위 '추격전'

'선수회장' 홍순상 "개막전 이틀째 선두"…"6언더파 추가~" 홍순상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둘째날 13번홀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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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남)=김현준 골프전문기자] "7년 만의 우승 진군."


'선수회장' 홍순상(39ㆍ다누)이 이틀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일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골프장(파72ㆍ724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둘째날 6언더파를 보태 3타 차 선두(16언더파 128타)에 나섰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7)과 김건하(28)가 공동 2위(13언더파 131타)에 포진했다.


홍순상은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3번홀(파4)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었고, 16, 18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후반 2, 5, 9번홀에서 버디 3개를 솎아냈다. 이틀 연속 딱 두 차례씩만 그린을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일단 2013년 솔라시도파인비치오픈에 이어 무려 7년 만에 통산 6승 고지에 오를 호기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호성 역시 2011년 레이크힐스오픈 이후 9년 만의 코리언투어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다. 2012년부터 일본을 오가면서 활동하고 있고, 2013년 3월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과 2018년 11월 카시오월드오픈, 지난해 헤이와 PGM챔피언십 등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이번에는 더욱이 아내가 캐디를 맡아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코스 공략은 내가 알아서 하지만 아내와 함께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하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김건하는 9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2위에 합류했고, 지난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프 서요섭(24)이 공동 5위(11언더파 133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대상' 문경준(37)과 '상금왕' 이수민(27)은 나란히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7위(8언더파 136타)와 공동 31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디펜딩챔프 이재경(21ㆍCJ오쇼핑)의 타이틀방어는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공동 58위(5언더파 139타)에 그쳤다.


'선수회장' 홍순상 "개막전 이틀째 선두"…"6언더파 추가~" 최호성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둘째날 17번홀에서 두번째 샷 직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KPGA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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