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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만의 루키 파워 "개막전 꿀꺽"…임성재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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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트리뷰트 최종일 6언더파 '6타 차 대승'

니만의 루키 파워 "개막전 꿀꺽"…임성재 19위 호아킨 니만이 밀리터리트리뷰트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화이트설퍼스프링스(美 웨스트버지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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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작년에는 시드 확보, 올해는 생애 첫 우승."


특급루키 호아킨 니만(칠레)과 밀리터리트리뷰트(총상금 750만 달러)와의 달콤한 인연이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골프장(파70ㆍ7286야드)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작성해 6타 차 대승(21언더파 259타)을 일궈냈다. 칠레 최초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프라는 빅 뉴스를 곁들였다. 우승상금은 135만 달러(16억1000만원)다.


니만이 바로 2017년 세계 아마추어무대를 휩쓴 주인공이다. 무려 44주 동안 아마추어 랭킹 1위를 지켰다. 2018년 일찌감치 프로 전향을 선언한 뒤 4월 초청선수로 출전한 텍사스오픈에서 6위에 올라 이름값을 했고, 불과 5개 대회 만에 '톱 10' 진입 세 차례를 앞세워 임시카드까지 받았다. 7월 밀리터리트리뷰트 공동 5위로 2018/2019시즌 시드를 확정했다는 게 흥미롭다.


니만은 올해 역시 28개 대회에서 '톱 10'에 네 차례 진입하는 등 일관성을 자랑했다. 지난달 '플레이오프(PO) 1차전' 더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는 공동 30위를 차지해 PO 랭킹 70위로 2차전 BMW챔피언십 마지막 티켓을 얻어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밀리터리트리뷰트가 2019/2020시즌 개막전으로 이동하면서 결국 '우승 텃밭'이 됐다. 둘째날 8언더파를 몰아쳐 동력을 마련했고, 셋째날 2타를 더 줄여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니만의 루키 파워 "개막전 꿀꺽"…임성재 19위 호아킨 니만이 밀리터리트리뷰트 최종일 18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 뒤 환호하고 있다. 화이트설퍼스프링스(美 웨스트버지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이날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5, 8번홀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9번홀(파4) 보기를 10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12, 13번홀 연속버디로 가속도를 붙였다. 15번홀(파3)에서 두번째 보기가 나왔지만 이미 3타 차 선두, 우승과는 상관없는 스코어가 됐다. 16~18번홀 3연속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니만이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곧바로 '얼리 버드(early bird)'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셈이다.


톰 호기(미국)는 2위(15언더파 265타)에 만족했고, 또 다른 루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공동 10위(12언더파 268타)다. 호블란은 특히 나흘 연속 60대 타수(68-68-68-64)를 더해 지난 시즌부터 17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완성했다. 이 부문 PGA투어 타이기록(2001년 밥 에스테스)이다. 디펜딩챔프 케빈 나(미국)는 공동 14위(10언더파 270타)에서 타이틀방어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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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임성재(21)가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까먹어 공동 19위(9언더파 271타)에 머물렀다. '아시아 최초의 PGA투어 신인왕' 등극에 이어 첫날 1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뜨려 기염을 토했지만 막판 아이언 샷이 흔들려 어려움을 겪었다. 19일 밤 개막하는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28)과 강성훈(32ㆍ이상 CJ대한통운)은 공동 47위(5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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