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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순익 4兆 달성 청신호…주당 260원 분기배당 실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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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누적 순익 3조5594억…전년비 20.7% 증가
3Q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은행·非은행 고른 성장
3Q 누적 ROE 11.0%···5년 연속 두 자릿수 기록

신한금융, 순익 4兆 달성 청신호…주당 260원 분기배당 실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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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누적 역대 최대 실적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순이익 4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한금융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3조559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502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3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1조1447억원) 대비 소폭 줄어든 1조1157억원을 실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선별적인 자산 성장 및 선제적 리시크 관리를 통해 경상이익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며 "캐피탈, GIB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과 인오가닉(Inorganic) 성장(M&A) 전략을 통해 편입된 신한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비은행 그룹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며 그룹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의 강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0%로 3분기 기준 5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했다. 특히 캐피탈과 GIB부문 등 수익성이 높은 자본시장 부문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의 손익기여도가 확대됐다. 그룹의 자본시장 부문 손익은 3분기 누적 기준 65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7%가 증가했다.


지난 7월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탄생한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4019억원을 기록하는 등 비은행 부문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비은행 부문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0.5%가 증가한 1조6544억원으로 비은행 부문의 손익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개선된 43%를 기록했다.


은행 부문은 우량 기업 고객 중심의 선별적인 자산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핵심 이익인 이자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가 증가한 6조6621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대손비용은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전략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가 감소한 5653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 또한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 감소한 0.2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신한금융은 코로나 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물 경제 지원을 지속했다. 또한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 종료를 대비해 지난해 3900억원의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미래 불확실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핵심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신시장 선점 등 디지털 전환(DT) 전략 가속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국내 금융사 최초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원신한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펀드를 통해 9개 사에 총 1400억원 규모(9월말 기준)의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신한플러스리뉴얼과 신한pLay출시를 통해 그룹 통합페이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O2O 기반 생활영역 플랫폼 강화, 더존비즈온 등 핀테크 기업 지분투자를 통한 비즈니스 융복합 추진 등 그룹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분기부터 시행했던 분기 배당을 이번 분기에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전분기(주당 300원) 대비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 후최종 배당성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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