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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일진파워, SMR서 한발 더…'꿈의 에너지' 전세계서 주도 적극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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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일진파워가 강세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취임 후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한국형 인공태양 프로젝트’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1시33분 일진파워는 전날보다 7.98%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탄소중립 목표가 달성되는 2050년 이후 대한민국이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핵융합발전 상용화를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심은 ‘한국형 인공태양 프로젝트’"라며 "한국형 인공태양 프로젝트는 김영삼 정부 때 구상됐으나 IMF로 무산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대중 정부 시기인 2001년 사업이 재개됐고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7년 시작 6년 만에 KSTAR가 완공됐다"며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 우리의 핵융합기술은 세계 7개국이 참여하는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핵융합현상이 발생하는 1억℃의 온도를 20초 이상 유지하는 실험에도 성공했다"며 "영국은 이미 2040년 핵융합발전 상용화를 목표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대한민국 핵융합발전의 상용화 목표를 2050년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태양 기술을 바탕으로 꿈의 에너지 시대를 우리가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핵융합발전은 불가능하지도 멀리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앞으로 28년 뒤면 핵융합발전 상용화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저와 민주당이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당 대표인 제가 직접 탄소중립특위 위원장을 맡아 한국형 인공태양 상용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진파워는 지난해 초 한국전력기술과 ITER 가압기 설계 제작 납품사업을 공동으로 수주하기 위한 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진파워는 또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삼중수소 취급 기술을 바탕으로 캐나다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삼중수소 저장장치 상용화에 성공했다.



일진파워는 차세대 에너지원인 핵융합발전의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장기적인 수익모델에 대비 하고 있다.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관련된 기기개발 및 설계제작 참여와 고부가가치의 핵융합설비 연료 저장기술 참여 및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해 화공기기제작에 나섰다. 원자력 기기의 제작, 설치, 설계 전문회사로 미래 수익성 증대에 기여하는 분야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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