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1.262%P→올해 1월 1.504%P
인터넷은행 3사도 가계예대차 확대
지난달 5대 시중은행 가계예대금리차가 5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리는 올리고 수신금리는 내리면서 예대차가 확대된 것이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지난달 평균 1.504%포인트로 집계됐다. 가계예대금리차는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값이다.
전월 평균 1.262%포인트에서 0.24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앞서 이들 은행의 가계예대차는 넉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5대 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금리는 지난해 12월 평균 4.166%에서 올해 1월 평균 4.27%로 0.1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저축성수신금리는 2.904%에서 2.766%로 0.138%포인트 내렸다.
지난 2018년 부터 올해 6월까지 약 6년 간 은행권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철수가 총 1만 4천426개로 집계된 24일 서울 시내 한 거리에 시중은행들의 ATM이 설치되어 있다. 은행들은 ATM 관리나 냉난방비 등 유지 비용 문제를 들어 ATM을 빠르게 철수 시키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은행별로 보면 1월 가계예대차는 신한은행 1.57%포인트, 하나은행 1.55%포인트, 농협은행 1.49%포인트, 국민은행 1.46%포인트, 우리은행 1.45%포인트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 한 달간 상승 폭은 국민·하나 0.29%포인트, 우리 0.26%포인트, 농협 0.19%포인트, 신한 0.18%포인트 순이었다.
인터넷전문은행들도 가계예대차가 확대됐다. 카카오뱅크는 1.34%포인트에서 1.49%포인트로 올랐다. 케이뱅크는 2.20%포인트에서 2.63%포인트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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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스뱅크는 2.23%포인트에서 3.60%포인트로 한 달 새 가계예대차가 1.37%포인트 치솟았다. 이 기간 저축성수신금리는 2.55%에서 2.47%로 떨어진 반면, 가계대출 금리는 4.78%에서 6.07%로 급등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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