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1980위안 고가 회원권
러닝·수영·마사지까지 포함
중국 상하이에서 월 이용료가 40만원 넘는 반려견 전용 헬스장이 등장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중국 매체 엘리펀트뉴스 등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반려동물 헬스장은 월 1980위안(42만원)의 반려견 월간 회원권을 운영하고 있다.
헬스장의 반려견 월간 회원권에는 매일 러닝 프로그램과 주 4회 수영, 주 4회 마사지가 포함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문 코치가 1대1로 진행하며, 각 프로그램은 30분씩 운영된다.
또 예약제를 통해 반려견의 운동 시간을 분산 배치해 다른 반려동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운영 방식과 비교적 높은 이용료가 알려지자 중국 현지 온라인에서는 "이제 강아지도 헬스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무슨 사회적 접촉을 줄이냐", "개도 고개를 젓겠다", "개한테 쓸 돈을 부모님께 쓰라"는 등 비판도 이어졌다.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앞서 이마트는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몰리스'를 통해 한복과 명절 맞춤 간식 제품을 선보였다. 떡국과 복주머니 케이크를 반려견용으로 재해석한 상품과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해 초콜릿 대체 원료인 캐롭으로 만든 쫀득 쿠키 '멍쫀쿠'도 출시했다.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몽클레르 패딩 베스트(92만원), 랄프로렌 맨투맨(25만원) 등 고가 반려동물 의류는 잇따라 품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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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리서치네스터는 글로벌 반려동물 관리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2756억달러(396조원)에서 2035년 약 5680억달러(817조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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