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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생명이야기]<275>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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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의 생명이야기]<275>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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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 센터의 24시간 가동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에너지 공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우리 몸에서는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어떻게 적절하게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을까?


성장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직접 생산하는 식물과 달리, 우리 몸의 세포들은 끊임없이 혈관을 통하여 공급받는 포도당과 같은 영양소와 산소를 태워서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이용하여 살아간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24시간 내내 쉬지 않고 활동을 하기 때문에 온종일 끊임없이 핏속에 들어있는 포도당, 곧 혈당이 공급되어야 살아갈 수 있으며, 혈당이 들어있는 혈액이 혈관을 따라 이동할 때 혈당이 필요한 세포에서는 문을 열어 혈당을 세포 안으로 가져다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심한 저혈당 상태에서는 세포들이 포도당 부족으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대로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혈당이 부족하지 않은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고, 혈당이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적당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이 너무 많으면, 혈관이나 신경을 포함한 세포들을 손상해 심각한 문제가 생기므로 혈당은 적당한 범위 안에서 유지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시간에 따라 혈당의 공급과 수요 사이에 불균형이 심한 우리 몸에서는 어떻게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까?


혈당의 수요량은 일정하지 않고, 세포들의 활동량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데, 탄수화물 음식이 소화될 때 만들어지는 포도당은 작은창자에서 흡수되어 문맥이라는 혈관을 통하여 간으로 이동하며, 포도당의 흡수량은 식사 후 한두 시간이 지나 음식이 소화되어 포도당이 흡수될 때 급격히 늘어났다가, 흡수가 끝나면 급격히 줄어들지만, 혈당의 수요는 24시간 내내 지속되며, 수요량도 혈당의 흡수량보다는 편차가 훨씬 적다.


우리 몸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 부르는 두 가지 호르몬을 사용하여 혈당을 적정 범위 안에서 유지할 수 있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우리가 이 신비스러운 시스템을 잘 지키면, 혈당은 적정 범위 밖으로 벗어나지 않으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잘못된 생활 습관이 되풀이되면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대부분의 세포는 인슐린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혈당을 사용할 수 없는데, 인슐린이 세포의 표면에 있는 인슐린 수용체에 신호를 보내면, 세포가 문을 열어 혈당을 세포 안으로 받아들인 다음, 에너지 생산에 사용하므로 적은 양의 인슐린은 혈관을 따라 늘 온몸을 순환한다.


식사 후 음식물이 소화되어 포도당이 흡수되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면, 이자(췌장)의 베타세포에서는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늘어난 인슐린은 세포들의 인슐린 수용체를 자극하여 혈당 사용을 촉진하는 한편, 다른 한편으로 간에 신호를 보내 포도당의 일부를 글리코겐으로 바꾸게 만들어 혈당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낮춘다.


소화가 끝나고 흡수되는 포도당의 양이 줄어 혈당 공급량이 혈당 사용량을 밑돌게 되면, 혈당 수치가 적정 수준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 췌장의 알파세포에서 분비되는 글루카곤 호르몬은 간에 신호를 보내 저장하고 있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바꾸어 혈당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높인다.


핏속에 들어있는 포도당의 전체 양은 혈액량이 5리터일 때 5g 수준으로 통상적인 활동을 할 때 10~15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알려져서, 포도당이 흡수되고 있지 않은 시간에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글루카곤 호르몬으로 간에 신호를 보내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활동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우리 몸 안의 세포 속에 들어있는 유전자가 적절히 활동함으로써 혈당을 적정 범위 안에서 유지하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큰 문제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이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먼저 혈당이 적정 수준보다 낮아질 때 간이 글루카곤 호르몬의 신호를 받아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바꾸는 활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으면, 흔히 '당 떨어짐'이라 부르는 혈당이 지나치게 낮은 저혈당 상태가 되어, 기운 없음, 몸의 떨림, 창백, 식은땀, 현기증, 흥분,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나고, 저혈당증이 오래 지속되면 경련이나 발작이 있을 수 있으며, 쇼크 상태가 초래되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반대로 식사 후 음식물이 소화되어 흡수된 포도당이 핏속에 너무 많이 남아있어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간 고혈당 상태가 되면, 혈관이나 신경을 포함한 세포들을 손상하게 되는데, 이러한 고혈당이 지속되는 증상이 당뇨병이다.


오늘날 당뇨병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6~7위를 차지하고 있고, 2024년에도 11,064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하여 전체 사망자의 3.1%를 차지하였으며, 환자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고, 잘 낫지 않는 골치 아픈 질병이다.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당뇨병의 유병률은 남자가 13.8%, 여자가 7.8%인데, 당뇨 전 단계인 사람은 이보다 훨씬 많다.


건강검진이 보편화된 요즘, 당뇨 전 단계나 당뇨병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당뇨병에 대해 사람들은 잘 대응하고 있을까? 의사가 처방해준 약은 잘 챙겨 먹되, 자신만의 특별한 개선 노력은 하지 않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까? 이러한 방법으로 당뇨병은 잘 치료될까?


당뇨병은 주로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이 그것이다. 1형 당뇨병은 혈당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호르몬이 전혀 생산되지 않거나 매우 적은 양만 생산되는 경우로,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많이 생기기 때문에 소아 당뇨병이라 부르기도 한다.


1형 당뇨병의 원인은 면역세포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하여 죽이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입장을 보이는 현대의학은 1형 당뇨병에 대한 마땅한 예방법이나 치료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인슐린 주사를 통하여 인슐린을 공급해 주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2형 당뇨병은 대체로 췌장에서 인슐린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어 세포의 수용체에 신호를 보내는데도 세포에서 문을 열어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생기는 당뇨병으로 당뇨병의 대부분인 90~95%를 차지한다.


이러한 2형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며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 콩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는 약물 등 다양한 약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어서 증세 완화가 목적이며, 약물의 각종 부작용도 환자를 불편하게 만든다.


당뇨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증세 완화가 아닌 치유를 해야 하며, 현재의 치료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무엇이 문제이며, 해결 방법은 없는 것일까?


우리가 당뇨병을 포함한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주목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 몸 안에는 우리가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시스템이 세포 안에 유전자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것이 전능 지능이며, 필자는 이것을 '내 몸 안에 준비된 최고 명의'라고 부른다. 우리가 이 고마운 시스템이 일하는 것을 방해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지속할 때 각종 질병이 찾아오게 된다.


필자는 앞에서 우리 몸 안에는 세포 속에 혈당을 적정 범위 안에서 유지하도록 조절하는 시스템이 유전자 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설명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전능 지능이며, '내 몸 안에 준비된 최고 명의'이고, 당뇨병의 원인은 이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 중요한 사실을 주목하지 않고, 인류가 만든 약물에 의존하려 하는데, 이러한 약물들의 효과와 한계는 명확하다.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결과는 너무나 명확하다.


당뇨병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서는 '내 몸 안의 최고 명의'가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이 최고명의에게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데, 이런 전략이 바로 뉴스타트(생명이야기 6편 참조)다.


뉴스타트의 여덟 가지 항목 가운데 첫 번째 생명식은 다양한 과일과 채소, 곡식을 포함한 식물성 음식을 골고루 통째로 충분히 먹되, 특정 음식을 편식하지 않는 것이며, 이와 함께 과잉 섭취할 경우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설탕을 포함하여 가공이나 정제된 나쁜 탄수화물,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소금과 알코올의 섭취를 줄이는 것과 뉴스타트의 나머지 항목인 운동, 물, 햇빛, 절제, 공기, 휴식, 신뢰와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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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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