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최대 64층, 1439가구 규모 단지로
"타 성수전략정비구역 사업 탄력받을 것"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가 한강변 최대 64층, 1439가구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한다. 2011년 정비계획 결정 이후 15년간 지연됐던 사업이 신속통합기획과 통합심의를 거치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등 8개 분야를 통합 심의한 결과 '조건부(보고) 의결'했다.
대상지는 성동구 성수동2가 219-4 일원이다. 이곳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전체 4개 지구가 동시에 사업을 추진해야만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이 가능해 2011년 정비계획 수립 이후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다. 지난해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구별로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정비계획을 변경하였고,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본격 실행단계에 진입했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31년 착공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하 6층~지상 64층, 10개 동, 총 1439가구(공공주택 267가구 포함)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청사와 공원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한강변을 따라 10~40m 폭의 통경축을 확보하는 열린 배치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대한다. 성수역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선형공원을 조성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주거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단지 내부에는 기존 성덕정길 가로체계와 연계한 열린 커뮤니티 가로를 조성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어린이 돌봄 시설과 작은 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초고층 아파트 건립에 따라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주동 형태에 대한 보완 계획을 수립할 것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지금 뜨는 뉴스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통합심의 통과를 시작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내 타 사업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은 행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주택공급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