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확인된 이익 체력 강화와 클라우드 부문 등 비게임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란 분석이다.
이날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NHN의 주가 상승 배경에 대해 "올해 게임 사업부의 신작 출시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등 호재도 있지만, 그보다는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근본적인 이익 체력이 높아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비게임 사업부의 실적 개선 효과에 주목했다. 과거 게임 사업부는 매출 증가 시 앱스토어 수수료를 제외한 70%가 이익으로 직결되는 구조였다. 하지만 최근엔 기술 사업부 등 비게임 분야에서도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게임 사업부의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7% 증가하며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기술 사업부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24.5% 급증하며 클라우드 부문의 수익성을 이끌었다. 정 연구원은 "NHN이 오랫동안 추진해 온 비게임 사업부의 비용 절감 노력이 매출 증가와 맞물리며 실적 개선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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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게임 사업부의 연간 실적 추이도 긍정적이다. 비게임 부문 순이익은 2023년 1249억원 적자, 2024년 2902억원 적자(티메프 관련 일회성 비용 포함)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엔 3분기 누적 기준 174억원 적자까지 손실 폭을 대폭 줄였다. 정 연구원은 "페이코의 꾸준한 구조조정과 클라우드 사업의 적자 축소, 그리고 적자가 지속되던 중국 커머스 사업 정리 등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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