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전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2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3일 치러질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강 예비후보는 "위기의 창원을 다시 세우고 시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엄중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내 고향 창원의 현실을 더는 지켜만 볼 수 없어 1등 공기업 수장이란 명예로운 자리에서 물러나 험난한 도전을 선택했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창원은 지금 대변혁에 갈림길에 서 있다"며 "마산, 창원, 진해 세 지역은 통합 후에도 여전히 소외감과 불균형 속에 머물러 있고 제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고 행정은 수장의 장기간 공백으로 방향을 잃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 창원에는 도시를 단순히 관리하는 시장이 아니라 도시를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 실무형이자 완성형 리더가 필요하다"라며 "창원의 경제시장, 일자리 시장이 될 것을 100만 창원특례시 시민들에게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기업가의 심장(규제 혁파)', '정치가의 심장(예산·입법 해결사)', '행정의 심장(정책 설계자)' 등 이른바 3개의 심장을 가진 "창원을 경영할 완성형 리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요 핵심 공약으로 ▲마산 제2청사, 진해 제3청사 운영 ▲324㎞ 해안선 내 데크 로드 설치 및 매년 3월 24일 전국 건강걷기대회 개최 ▲마산항 크루즈 거점항 육성 ▲마산 어시장·창동 연계 글로벌 관광 벨트 구축을 내세웠다.
또 ▲창원제2국가산단 조기 안착 및 소형모듈원자로(SMR)·방위·항공우주 등 미래 전략사업 메카로 전환 ▲진해 가덕도 신공항 연계 물류 가공 배후단지 확대 및 세계적 트라이포트 거점 조성도 말했다.
특히 햇빛·수소·바람 등 14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유치로 30조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하고, 에너지 수익에 대해 가구당 100만원 수준 혜택 제공, 10만 개 관련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노후도 74%인 단독주택지역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건폐율 60%, 용적률 200%, 높이 4층으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도 했다.
그밖에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24시간 어린이돌봄센터 운영 ▲전 시민 건강 주치의제 도입 ▲간호·보건인력 처우 개선 ▲공공예식장 건립 ▲창원형 노인 일자리 2.0 시행 및 어르신 기본소득 보장 ▲파크골프장 확대도 공약했다
아울러 시장실을 상시 개방하고 '시장 직속 25시 행정편의점'을 신설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매주 현장을 찾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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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예비후보는 "기업가, 정치가, 행정학 박사, 발전 공기업 CEO 경험을 살려, 위기의 창원을 새롭게 창조하고 창원의 경제를 힘차게 도약시키겠다"며 "말보다 결과로, 실력으로 창원의 자부심을 되찾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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