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점포별 마케팅 지원 방안' 확정
작년 300억원 규모 본사 지원 효과
더본코리아는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5차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2026년 점포별 마케팅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가맹점과 본사 간 현안을 공식 논의하는 상설 기구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에서 4번째)와 가맹점 대표들이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5차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참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제공.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더본 통합 할인전'의 올해 운영 방향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약 300억원 규모의 본사 지원을 통해 주요 브랜드 대표 메뉴를 최대 50% 할인 판매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할인전에 대한 점주들의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외식 경기 침체에 대응해 4월 초부터 약 2주간 '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 통합 할인전'을 진행하고, 5월에는 '빽다방 브랜드 기획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경영 환경을 고려해 지원 규모는 조정하기로 본사와 점주 측이 합의했다.
마케팅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상반기 중 브랜드 간 통합 적립·혜택을 제공하는 '더본 통합 멤버십'을 도입하고, 주요 상권 거점을 중심으로 옥외광고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점주 발주용 카드 결제 시스템 개발 ▲물류센터 이전 추진 ▲고정 로열티 인하 검토 ▲악성 유튜버 고소 관련 대응 등 주요 현안도 안건에 올랐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시기 함께해 준 점주들에게 감사한다"며 "국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 확보한 성장 동력을 국내 가맹점 활성화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상생 위원장은 "지난해 위기 극복을 위해 약 435억원 규모의 지원을 집행했다"며 "올해도 점주 부담 완화를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외부위원인 유효상 위원은 "외식 경기 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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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는 향후 정례 상생위원회를 통해 브랜드별 협의체 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 소비자 보호 등 분야에서 가맹점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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