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에 이어 밀양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24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산불은 전날 오후 4시 11분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일원에서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23일 오후 5시 20분 '산불 확산 대응 1단계', 24일 오전 2시 '산불 확산 대응 2단계'를 연이어 발령하고 밤샘 진화활동을 벌였다.
24일 자정을 기해선 산불현장 통합지휘 권한이 산림청장으로 전환됐다. 산림재난방지법(34조)은 재난성 대형 산불이 우려될 때 산불 규모와 관계없이 산림청장이 지휘권을 가질 수 있도록 규정한다. 통합지휘 권한이 산림청장에게 일임됐다는 것은 그만큼 산불 상황이 엄중하다는 의미다.
밀양 산불의 산불영향구역은 24일 오전 5시 기준 124㏊로 추정된다. 전체 화선은 5.8㎞며 이중 2.95㎞가 진화 완료(진화율 51%)됐다.
현장에는 평균 풍속 3.5㎧의 서남서풍이 불고 있다. 산림당국은 진화차량 159대, 진화인력 618명 등 진화자원을 현장에 투입해 밤샘 진화활동을 벌였다. 일출과 동시에 헬기 31대도 투입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경남도는 "산불이 조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주불진화 완료 시까지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에서는 밀양에 앞서 함양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올해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된 이 산불은 지난 21일 오후 9시 14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창원리 일원에서 발생했다. 주불진화는 산불 발생 후 44시간 만에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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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영향구역은 234㏊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불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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