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규모 투자 유치한 글로벌 스타트업 안착…실무 중심 역량 빛났다
로봇IT과 김병수 교수 "현장 수요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 결실"
영천시에 소재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학장 최무영)는 로봇IT과 졸업생 전재혁 군이 최근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보틱스 스타트업인 '카본식스(CarbonSix)'에 최종 합격하며 성공적인 사회 첫발을 내디뎠다고 23일 밝혔다.
영천시에 따르면 카본식스는 제조 현장에서 인간처럼 판단하고 정밀한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혁신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등으로부터 약 60억원(미화 4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으며, MIT·서울대·KAIST 등 최상위 연구기관 출신 인재들이 포진한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취업 성공의 배경에는 로봇캠퍼스와 카본식스 간의 긴밀한 산학 협력이 있었다.
양측은 지난해부터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장 자동화 특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꾸준히 소통해 왔다.
이번 취업에 성공한 전재혁 학생은 재학 중 전공 심화 과정인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자동화 모델을 직접 구현하는 등 실무 중심의 역량을 꾸준히 쌓았다.
미래 산업의 핵심인 피지컬 AI 기술에 주목해 진로를 설계했으며, 전공 기반의 탄탄한 문제 해결 능력이 채용 과정에서 탁월한 취업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전재혁 학생은 "피지컬 AI는 향후 제조업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생각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환경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동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후배들을 향해 "학교에서 배우는 기초 이론과 전공 실습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며, "단기적인 취업 스펙을 좇기보다는 전공을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프로젝트를 완성해 본 경험이 실제 면접과 실무에서 큰 힘이 됐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 "앞으로 카본식스에서 피지컬 AI 기술을 통해 실제 제조 현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학생을 지도한 로봇IT과 김병수 교수는 "이번 전재혁 학생의 사례는 대학의 탄탄한 전공 교육과 학생의 주도적인 학습이 산업 현장의 최신 기술 수요와 정확히 맞닿은 대표적인 취업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통해 피지컬 AI 시대에 필수적인 제조업 현장 자동화 전문 인력 양성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3월 12일(목)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로봇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에 관심 있는 수험생들의 많은 지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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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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