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세종문화회관
20세기 미국 음악 조명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체임버 클래식스' 첫 무대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체임버 클래식스는 서울시향의 기존 실내악 공연인 '실내악 시리즈'에 해설을 더한 공연이다. 해설은 공연 15분 전 진행된다. 토마토 클래식 PD이자 구독자 19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1분 클래식'을 운영 중인 박종욱 PD가 쉽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체임버 클래식스는 미국, 독일, 체코, 대한민국 등 세계 각국 음악을 아우르는 공연으로 모두 여섯 차례 진행된다.
오는 28일 첫 무대는 올해 독립 250년을 맞이한 '미국'을 주제로 한다. 서울시향 단원들이 20세기 미국 음악의 다채로운 면모를 조명할 예정이다. 연주곡은 유럽 중심의 음악사에서 벗어나 독자적 음악 어법을 확립해 온 미국 음악의 형성기부터 성숙기에 이르는 흐름에 따라 구성했다.
두 대의 트럼펫과 전자음악이 어우러진 데이비드 샘슨의 '해방'으로 공연이 시작된다. 이어 유럽풍 낭만주의 전형을 재현한 에이미 비치의 '로망스', 도시적 정시와 탱고의 현대적 감각을 담아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겨울'과 '봄'을 호세 브라가토가 피아노 삼중주 편성으로 편곡한 버전을 들려준다. 이어 현대 미니멀리즘 음악의 대표 작곡가 필립 글래스의 현악 사중주 2번 '동반자'를 연주하고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를 허문 미국 음악의 아이콘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릭 드종이 편곡한 버전으로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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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은 미국 작곡가들의 개성적인 음악 언어에 재즈와 민속음악, 현대적 어법이 더해진 다채로운 실내악 작품들이 무대를 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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