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현장 고질적 불확실성 끝"
수목 유통 플랫폼 루트릭스(ROOTRIX)가 4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CJ인베스트먼트, IBK 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 신규 투자사가 대거 합류했다.
루트릭스는 700여개 수목 전문 농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경 시공 현장과 수목 공급을 연결하는 스타트업이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102개 조경 시공기업과 거래하며 누적 매출 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핵심 경쟁력은 조경 현장의 최대 난제인 '수목 수급 불확실성'을 제거한 점에서 나온다. 현장 소장들이 겪는 단가 변동, 품질 불일치, 납기 지연 등의 리스크를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관리해 견적 단계에서 확정한 가격으로, 검증된 품질의 수목을 정시에 납품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비용 부담과 공정 일정 변수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루트릭스는 메이플자이 아파트, 해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 등의 대형 건설사, 시공사와의 성공적인 사례를 기반으로 중소 조경 시공사까지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카카오톡 채널로 수목 견적요청 한 번이면 확정된 수목이 현장에 도착하는 안정적인 조달 환경을 상반기 중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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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록 루트릭스 대표는 "조경에서 수목은 늘 예외적인 변수였으나, 루트릭스는 이를 관리 가능한 상수로 바꿨다"며 "올해는 중소 조경 시공사들이 가격과 납기 걱정 없이 조경 시공 본연의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불확실성 없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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