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코스피에서 3조원 규모 순매수
위안화·엔화 강세도 원화에 영향
12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400선과 5500선을 잇따라 돌파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 만에 144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9원 내린 1440.2원에 마감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투자가 환율 하락에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매수하며 원화 수요가 늘었고,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다. 이날 개장 직후 54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오전 5500선을 넘겼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3조원대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중국 위안화와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위안·달러 환율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6.90위안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엔화 강세를 유도하는 취지의 정부 관계자 발언이 나온 것도 엔·달러 환율에 연동되고 있는 원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금 뜨는 뉴스
일본 환율 정책을 담당하는 미무라 아츠시 재무성 국제담당 차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계속해서 시장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것이다. 우리는 전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