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저전력 NPU 결합해 우주 환경용 AI 탑재체 실증 추진
우주 실험의 '두뇌'를 지상에서 우주로 옮기는 협력이 시작됐다.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반 우주 페이로드 공동개발과 우주 환경에 최적화된 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빌린트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AI 우주 페이로드를 공동 개발하고, 전력·열·통신 제약이 큰 우주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한 AI 반도체 솔루션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향후 우주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스페이스린텍은 우주 환경에서 의약 실험을 자동화하는 실험 플랫폼과 탑재체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최근에는 AI를 반영한 차세대 우주의약 실험 모듈로 실증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탑재체의 데이터 처리와 자율운용 역량을 강화해 우주 실험 운영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빌린트는 엣지 AI 환경에 최적화된 NPU 기반 반도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성능·저전력 AI 연산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우주 환경에서 발생하는 전력·열·통신 제약 조건 속에서도 AI 연산을 구현하는 기술적 요구를 함께 해결하며,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AI 기반 우주 페이로드 공동개발을 통해 우주 환경에서의 실증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우주 바이오 연구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는 "우주 환경에서 고성능·저전력 NPU의 강점을 검증해 AI 반도체 솔루션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지금 뜨는 뉴스
한편 스페이스린텍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 실증을 수행했으며, 우주바이오 연구위성 'BEE-1000'을 통해 위성 기반 단백질 결정화 연구 체계도 구축했다. 회사는 올해를 'AI 기반 우주의약' 원년으로 삼고, 관련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