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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들뜬 핸들에 경고장”…경북, 음주운전 712건 멈춰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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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 단속·화물차 집중관리 병행
상시 교통안전 체계로 ‘사고 줄이기’ 총력

경상북도경찰청이 연말연시 특별단속을 통해 음주운전 700여 건을 적발하며 도로 위 경각심을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


경북경찰청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결과 총 712건의 음주운전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0여 건이 넘는 수치로, 느슨해진 연말 분위기 속 위험 운전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말 들뜬 핸들에 경고장”…경북, 음주운전 712건 멈춰 세웠다 경북경찰청 권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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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은 주요 간선도로와 유흥가, 사고 다발 구간을 중심으로 이동식·불시 검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속 지점을 수시로 바꿔 운전자 예측을 차단했고, 현장 계도와 홍보 캠페인을 병행해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은 음주운전뿐 아니라 사망사고 비중이 높은 화물차 법규위반 행위도 함께 조준했다. 과적, 적재 불량, 신호위반, 안전띠 미착용 등 사고 위험 요인에 대해 2월 28일까지 집중단속을 이어가며 상시 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오부명 경북경찰청장은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명백한 범죄"라며 "연중 상시 단속과 예방 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심 차량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향후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지역별 맞춤형 단속을 강화하고, 기동 순찰과 검문을 일상화해 '생활형 교통안전 체계'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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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단속은 이벤트가 아니다. 도로 위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사회적 약속이다. 적발 건수는 단속 성과이자 아직 남아 있는 위험의 크기다. 음주운전 없는 귀갓길이야말로 지역 공동체의 품격을 가늠하는 잣대다. 이제는 단속이 아닌 문화로, '술 마시면 운전하지 않는다'는 상식이 자리 잡아야 할 때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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