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의 1033건 개최, 방문객 106만명
매출 2년 연속 흑자, 경제효과 5812억원 추산
'3단계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
인천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전시·회의 개최 규모와 운영 성과 전반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시장 가동률도 완전 가동 수준에 달하면서 송도컨벤시아 3단계 건립이 추진된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송도컨벤시아의 전시장 가동률은 59%로, 전년 대비 2%포인트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출 역시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였다. 연간 방문객 수는 약 106만명에 달했으며,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2024년보다 30.3% 증가한 약 5만40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총 1033건의 전시·회의가 열렸다. 특히 20여일간 진행된 2025 APEC 고위관리회의(SOM III)를 비롯한 국제회의 유치 건수는 전년 대비 263% 증가한 196건에 달했으며, 전시장 행사 개최 건수 역시 전년 대비 3.1% 증가한 135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인천시 전략 및 뿌리 산업과 연계한 주관전시회 개발·육성에도 힘썼다. 총 9건의 주관전시회를 직접 개최했으며, 인천 유일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전시회인 '대한민국고기능소재위크'를 비롯해 '일러스트코리아','제약바이오투자대전'등 신규 전시를 선보이며 기업 간 교류 확대와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지난해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행사로 인한 생산 유발효과는 5812억원, 고용 유발효과 6237명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은 전시장 가동률이 완전 가동 수준인 60%에 근접함에 따라 송도컨벤시아 3단계 건립 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전시장 적정 가동률은 50~60%로, 60%를 초과하면 사업 기회 상실과 잠재 고객 이탈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사업비 3117억원이 투입되는 3단계 사업은 기존 송도컨벤시아 옥외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1만4000㎡ 규모로 전시장 3개 홀과 판매시설을 추가 조성하는 내용이다.
2008년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2018년 2단계 증축 사업을 거쳐 연면적 11만7163㎡ 규모로 운영 중이다. 현재 전시장 4개, 중소회의실 35개뿐만 아니라 최대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개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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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에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인천이 세계적인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3단계 확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송도컨벤시아를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MICE)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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