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 상향
NH투자증권은 26일 HL만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보택시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요구하는 필수 부품업체로 부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목표 PER은 글로벌 부품사 피어 평균에 30%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5325억원, 90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북미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 인센티브 확대로 판매량은 예상 대비 양호하다"면서도 "관세 환입 일정이 다소 지연되며 수익성 개선은 올해 1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4분기 일회성 충당금과 HL만도가 투자한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아이모션(iMotion) 평가손실 약 55억원이 반영돼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HL만도가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의 액추에이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용 액추에이터도 개발 중"이라며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여러 고객사와 PoC(기술검증) 실증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량 양산에 적합한 수준으로 원가·내구성·안전성 등을 중점으로 개발 중"이라며 향후 휴머노이드 업체들의 양산 물량이 늘어날 경우 HL만도의 액추에이터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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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로보택시 업체들의 시장 확대도 실적 기대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로보택시는 24시간 운행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부품 질에 대한 요구 조건이 더 높고 하드웨어 제조 능력과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필수"라며 이미 HL만도가 전기차(EV) 선도업체의 로보택시 향으로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이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추가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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