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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담조직 '농촌인력지원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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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도입부터 사후관리까지 한 차원 높은 관리체계 구축

성주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행정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전담조직인 '농촌인력지원단'을 신설해 본격적인 관리 혁신에 나섰다.


그동안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는 농정과 내 팀 단위로 운영돼 왔으나, 최근 도입 규모 확대와 관리 필요성 증대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성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단순 보조 정책이 아닌 농업 핵심 인프라 정책으로 인식하고, 조직과 인력을 전면적으로 재정비하는 결단을 내렸다.

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담조직 '농촌인력지원단' 출범 성주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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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조직 '농촌인력지원단' 출범


이번에 출범한 농촌인력지원단은 5급 사무관 단장을 중심으로 인력1팀과 인력2팀 체계로 구성됐으며, 단장을 포함해 총 17명의 전담 인력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구성은 단장 1명, 인력1팀장, 인력2팀장, 정규직원 6명, 통역사 5명, 기간제 인력 3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는 기존 팀 단위 운영 체계와 비교할 때 인력 규모와 전문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확대라 할 수 있다.


농촌인력지원단은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통합 관리하게 된다.


인력 수요조사부터 해외 송출기관 협의, 고용주-근로자 매칭, 사증 발급 서류 관리, 입국 지원, 농가 배치, 숙소 점검, 근로환경 관리, 애로사항 상담, 사후관리 및 귀국 지원까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다.


이는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성주군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릴레이 캠페인 이후, 현장 중심 관리 강화


성주군은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고용주 인식 개선의 물꼬를 텄으며, 이후 현장 중심의 사후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왔다.


2025년 하반기 배치된 239개 농가를 대상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숙소 점검과 근로자 면담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행정 점검이 아닌 문제 해결 중심의 관리를 실현했다.


숙소 내 난방·환기·위생·안전시설 미비 사항을 보완하고, 근로자들의 생활 불편 사항과 근로환경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고용주와 함께 개선하는 방식으로 관리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농가와 근로자 모두로부터"행정이 현장으로 들어왔다", "형식이 아닌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성주군은 이러한 현장 중심 관리 경험을 농촌인력지원단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 앞으로도 정기 점검과 수시 상담을 병행하는 촘촘한 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2026년 상반기 인력 도입, 체계적으로 준비 중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해 성주군은 당초 수요조사 결과 1015농가 2128명을 접수받았다.


이후 업무 처리 기준과 관리 가능 범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986농가 1684명으로 배정을 확정했다.


이는 2025년 12월 중순 법무부의 인원 배정 결과를 반영한 수치로, 성주군은 단순히 수요만을 반영하기보다 관리의 질과 안정성을 우선하는 원칙을 적용해 합리적인 조정을 진행했다.


특히 2026년 1월 말에는 라오스 근로자 212농가 376명을 1차로 도입할 예정으로, 현재 농촌인력지원단은 고용주-근로자 매칭, 사증 발급 서류 입력 및 검토, 숙소 현장 점검, 농가 배치 계획 수립 등 모든 절차를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대규모 인력이 이동하는 만큼, 작은 실수 하나가 농가와 근로자 모두에게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농촌인력지원단 전 직원은 하루하루 긴장감 속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담조직 체계가 가져올 변화


농촌인력지원단 출범으로 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다섯 가지 구조적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인력 도입 과정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고, 통역 인력 확충으로 근로자와 행정, 근로자와 농가 간 소통 문제가 대폭 개선된다.


또 숙소 및 근로환경 사전 점검을 통해 사고와 분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사후관리 체계 강화로 근로자 이탈과 민원 발생 가능성이 줄어든다.


끝으로 고용주는 행정 부담을 덜고 농업 경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는 안전하고 존중받는 근무환경,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와 경영 안정성, 지역사회에는 신뢰받는 농업 행정 시스템을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다.


◆성주군의 대외 메시지


성주군은 이번 농촌인력지원단 출범을 통해 출입국관리사무소, 법무부, 해외 송출기관 등 유관기관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성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책임감 있게 운영하는 지자체로서 도입부터 관리, 보호, 상생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정책 협의와 배정 과정에서 성주군이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한 성주참외 산업을 위한 기반 구축


성주군은 앞으로 농촌인력지원단을 중심으로 연중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고용주 교육 정례화, 숙소 기준 강화, 근로자 권익 보호 시스템 구축, 우수농가 인증 및 인센티브 연계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단순 인력 수급 수단이 아닌, 성주참외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정책 자산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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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앞으로도 '사람을 존중하는 농업, 함께 성장하는 농촌'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두고, 행정과 현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농촌 인력 관리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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