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22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50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8.64포인트(1.21%) 뛴 4만9077.23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78.76포인트(1.16%) 오른 6875.6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0.502포인트(1.18%) 상승한 2만3224.825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간 긴장 완화가 반등의 이유로 꼽힌다. 미국이 그린란드 병합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미래 합의의 기본 틀을 형성했다. 또한 유럽 관세 부과 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며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대한 미래 합의의 기본 틀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또한 "2월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었던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발언 하나하나에 미국 증시 내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난 것은 현재 시장이 트럼프 관세에 민감도가 높아졌음을 방증한다"며 "향후 추가적으로 지정학 및 관세 관련 이슈가 금융 시장에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음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 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필두로 한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 코스피는 상승했다. 이날도 미국 반등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세 철회 속 마이크론을 필두로 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을 반영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 5000선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뜨는 뉴스
코스피가 5000포인트를 돌파할 경우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코스피 5000선 돌파 이후 쏠림 및 과열 부담이 해소되는 숨 고르기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풍부한 유동성 여건을 감안할 경우, 시장 과열 해소되는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종목으로의 자금 순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굿모닝 증시]그린란드 관세 철회에 반등한 뉴욕…코스피, 5000 진입 시도할까](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26010806401682977_176782201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