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유럽연합(EU)의 최대 연구지원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건설연의 호라이즌 유럽 과제 선정은 한국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가입(2025년)한 이후 두 번째 성과다.
선정된 과제는 식음료 산업계에서 발생하는 고염분, 유기물, 과불화합물, 미세플라스틱 등 신종 오염물질의 발생원인 규명과 이들 오염물질의 실시간 거동 분석 기술 및 최적화 처리 기술 개발이 목표다.
또 신종 오염물질 관련 정책 및 규제 반영과 소비자 인식 제고로 EU의 무오염 행동계획(Zero Pollution Action Plan), 순환경제 정책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과제에는 건설연 환경연구본부 연구팀이 유럽 현지 연구팀을 포함한 10개국·19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향후 48개월간 EU로부터 총 600만유로(100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박선규 원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건설연의 해외 협력 거점기관 운영 효과를 인정받은 가시적인 성과"라며 "건설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공동연구로 미래 건설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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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설연은 현재 독일, 미국, 일본에 해외 협력 거점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각 해외 협력 거점기관은 우수 연구인력 유치, 건설연 보유 기술의 해외 홍보 및 현지 진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양자·다자 연구 협력 컨소시엄 구성 지원을 핵심 기능으로 수행한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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