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 증시]상승 피로감 누적…코스피, 숨고르기 장세 전망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굿모닝 증시]상승 피로감 누적…코스피, 숨고르기 장세 전망
AD

20일 코스피는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으로 단기 속도 조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뉴욕증시는 '마틴 루서 킹 데이'를 맞아 하루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미국의 그린란드 매입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불확실성 영향에 자동차, 명품 등 관세 피해주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영토 편입 의지를 거듭 드러내며 대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에 실패한 이후 미국의 군사·안보 패권 강화 욕구가 맞물리면서, 외교·통상 분야에서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 측은 이에 대응해 보복 관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세 갈등이 금융시장 전반의 연쇄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공화당 내부에서도 그린란드의 강제 편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작지 않은 데다, 입소스(Ipsos)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의 그린란드 관련 행동에 찬성하는 비율은 20%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정치적 부담이 상당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관세를 무기로 그린란드를 강제 편입할 경우 트럼프 진영이 얻을 실익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오는 21일 다보스포럼 연설과 2월 1일 이전까지 이어질 유럽과의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관세 유예'와 '유럽의 군사적 양보'를 맞교환하는 절충적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시에 잔존하겠지만, 시장이 이미 관세 이슈에 상당한 내성을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날 코스피는 트럼프발 불확실성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피지컬 인공지능(AI) 테마 확산에 따른 자동차주 급등과 함께 반도체, 조선, 방산 등 기존 주도주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지며 4900선을 돌파한 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 코스닥은 1.4% 상승했다.


다만 오늘 증시는 트럼프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유럽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장중에는 전일 급등했던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방산·조선 등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으로 수급이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가 4900선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중소형주, 코스닥으로 온기의 확산이 제한된 채 대형주, 코스피 중심의 쏠림현상만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그래도 코스피 업종 관점에서는 선순환매 효과가 나타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여전히 메모리 업사이클, 마스가 프로젝트, 글로벌 국방 수요 확대, 피지컬 AI(로봇) 양산 가시성 등 주도주를 둘러싼 내러티브가 유효한 국면"이라며 "따라서 중기적으로 지수 상단은 여전히 더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AD

다만 그는 "전일 미국, 유럽, 일본 등 여타 주요국 증시들이 트럼프 리스크로 조정을 겪었고, 국내 증시도 단기적으로 속도 조절 과정이 수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뉴요커 일상에 스며들다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뉴요커 일상에 스며들다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913:33
    ①"한국은 힙하다"…글로벌 트렌드섹터 'K라이프스타일'
    ①"한국은 힙하다"…글로벌 트렌드섹터 'K라이프스타일'

    #프랑스의 파리에 거주하는 텐진 라돈(27세·여)씨는 요즘 한국식 스킨케어에 푹 빠졌다. '스킨→세럼→아이케어→립케어→페이스 크림' 등의 순으로 기초화장품을 세분화해 사용하고, 매일 선크림으로 바른다. 지난해 11월 파리 지하철 최대 환승역이 있는 샤틀레 지역의 화장품 멀티브랜드숍(MBS) '모이다'에서 만난 그는 한국 뷰티기업 에이피알이 선보인 브래드 메디큐브의 '제로모공패드' 2통을 장바구니에 담고 있었다. 라돈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