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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버스’가 바꾼 의성의 하루…이용객 9만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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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승차 1년 성과 뚜렷
농어촌버스 54만6823명 탑승,
전년 대비 21.3%↑

의성군이 2025년 전격 시행한 농어촌버스 무료승차 정책이 군민의 이동권을 넓히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지역경제에까지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농어촌버스 이용객은 총 54만6823명으로 집계됐다.

‘공짜 버스’가 바꾼 의성의 하루…이용객 9만명 늘었다 의성군 농어촌버스 무료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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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4년 45만763명 대비 9만6060명(21.3%) 증가한 수치다. 정책 시행 첫해부터 뚜렷한 이용 증가가 확인되면서 교통복지 정책의 실효성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2025년은 1월부터 12월까지 전 기간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2024년에는 월 이용객 4만 명을 넘긴 달이 4월(4만1454명)과 5월(4만655명) 두 달에 그쳤으나, 2025년에는 2월을 제외한 대부분의 달에서 4만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9월에는 5만309명으로 처음 5만 명을 돌파했다. 10월(4만9452명), 11월(4만9369명), 12월(4만9184명)까지 4분기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정책 정착 속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가 폭은 하반기에 더 두드러졌다. 7월 이후부터 월별 이용객이 많이 늘어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흐름이 이어졌고, 이는 무료승차 제도가 단순한 혜택을 넘어 군민 생활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자가용 중심이던 이동 방식에서 대중교통으로의 전환이 시작되면서, 고령층과 교통약자뿐 아니라 주민 전반의 이동이 잦아졌고 지역 내 소비·외부 활동 확대 등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무료승차 정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며 "외부 활동이 늘면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짜 버스’가 바꾼 의성의 하루…이용객 9만명 늘었다

의성군은 관내 무료승차 정책과 더불어 관외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도 상반기 중 추가 시행할 계획이다. 군민 생활권이 넓어지는 현실을 반영해, 보다 촘촘한 교통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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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통계는 농어촌버스 무료승차 정책이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라는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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