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3일 오후 2시를 기해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산불발생 취약지역에는 산불예방 진화대가 고정 배치되고 공무원별 담당 구역이 정해져 순찰 및 단속 활동이 강화된다.
위기경보 상향은 최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데다 지난 6~12일 전국적으로 14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이어 발생한 것에 따른 조치다.
특히 지난 10일 경북 의성에서 산불영향구역 93㏊ 규모의 산불이 발생한 것도 위기경보 상향에 영향을 줬다.
의성산불은 겨울철 산불 중 이례적으로 규모가 컸던 사례로 당시 현장에는 진화헬기 10대와 진화인력 240명이 산불진화에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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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초동 진화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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