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6 인재양성 로드맵' 발표
넷플릭스와 손잡고 OTT 현장 교육 강화
"글로벌 선도할 실전형 인재 육성"
정부가 급변하는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춘 '융복합 창작자' 육성에 나선다.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AI를 도구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실전형 인재를 길러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6년도 인재 양성사업 연간 로드맵'을 확정하고, AI 융합부터 글로벌 수출까지 아우르는 핵심 사업 열다섯 개를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로드맵의 핵심은 '기술 융합'이다. 콘진원은 신규 사업인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에 예산 79억원을 투입한다. 예비 창작자 900명에게 기초 활용법을, 숙련된 현업인 100명에게 당장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실전 프로젝트 기술을 전수해 AI 전문인력 100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현장 맞춤형 교육도 강화한다. 97억원이 투입되는 '창의인재 동반 사업'은 청년 300명을 선발해 도제식으로 집중 육성한다. OTT 분야에선 넷플릭스와 손잡고 현업인 1000명에게 기획 및 후반작업 기술을 전수하는 등 글로벌 협업을 확대한다.
장르별 전문 인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웹툰 분야는 PD와 정예 작가 140명을, 대중음악과 애니메이션 분야는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력을 배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출 전문가 100명도 별도 선발해 K콘텐츠의 영토 확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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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은 "장르별 고유의 전문성에 첨단 기술을 더한 융복합 인재만이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며 "이번 로드맵이 예비 창작자들에게 확실한 성장의 이정표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모집 요강은 콘진원과 에듀코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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