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매입 후 리모델링으로 가치 상승
인근 시세 반영 시 추정 가치 236억원
방송인 노홍철(46)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건물이 매입 7년 만에 시세차익 11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홍철은 2018년 11월 압구정역 인근 압구정로 이면의 건물을 약 122억원에 매입했다. 취득세와 중개수수료 등을 포함한 총투자금은 약 129억원으로 추산된다.
해당 건물은 1988년에 준공된 5층 규모(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연면적 1368.6㎡(약 414평)이다. 노홍철은 매입 직후 1층 임차인을 내보낸 뒤 리모델링을 진행했으며, 현재 1층에는 카페, 상층부에는 영어학원과 연기학원이 입주해 있다. 지하층에는 축구교실 입점이 계획되어 있다.
건물은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배후상권에 위치해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5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로 유동 인구가 풍부하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42억원, 대출 원금은 약 35억원 수준이며, 실제 투자한 현금은 리모델링 비용 포함 약 100억원으로 분석된다.
최근 인근 유사 건물 거래 사례를 반영하면, 3.3㎡당 약 1억 50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를 적용하면 노홍철 건물의 현재 추정 가치는 약 236억 원으로, 매입 당시보다 114억원가량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노홍철은 이 외에도 용산 해방촌과 후암동 일대 부동산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2016년 1월에는 신흥시장 인근 2층 건물을 6억 7000만원에 매입해 독립출판물과 서적을 판매하는 '철든 책방'을 열었으며, 2년 뒤 14억 4000만원에 매각해 약 7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이후 후암동 자택을 개조해 '홍철책빵'을 운영했다.
지금 뜨는 뉴스
그는 2021년 과거 압구정 현대아파트 경매 매입 사례를 언급하며 투자 경험을 공유했다. 2010년 5월 법원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압구정현대아파트로, 당시 160㎡(54평형)를 경매에서 22억 1700만원으로 낙찰받아 시세보다 4억원가량 저렴하게 사들여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매도 직후 12억원이 더 올랐다고 고백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