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20년 상환
후계농업경영인으로 미래 농정 세대교체 시동
의성군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책임질 차세대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의성군은 2026년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1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로, 농업 e인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예비·청년 농업인을 선발해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장기 경영 기반을 지원하는 핵심 농정 사업이다.
선정 대상자에게는 최대 5억원 한도의 정책자금 융자가 제공되며, 고정금리 1.5%, 5년 거치 후 20년 원금균등분할 상환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이 적용된다.
해당 자금은 농지 구입과 시설 설치, 농기계 확보 등 영농 기반 확충 전반에 활용할 수 있어, 초기 농업인이 가장 크게 느끼는 자금 부담과 진입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만 50세 미만으로 독립 영농경력 10년 미만인 농업인 또는 영농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이다. 농업계 관련 학교 졸업자이거나 농업 관련 교육 이수자여야 하며, 연령과 영농경력, 영농계획의 타당성·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농업을 평생 직업으로 선택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출발선을 마련해주는 제도"라며 "의성에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려는 예비·청년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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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령화와 인력 공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의성군의 이번 후계농 육성 정책은 '사람 중심 농정'으로의 전환을 분명히 보여준다. 장기·저리 금융을 축으로 한 체계적 지원이 지역 농업의 세대교체와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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