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마음투자사업 2년 연속 우수
보이지 않는 안전망을 제도화
김천시가 시민의 정서적 안정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아 추진해 온 마음 건강 정책이 국가 차원의 평가에서 다시 한번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천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전 국민 마음 투자지원사업'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 국민 마음 투자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정부 대표 정신건강 정책이다.
김천시는 사업 초기부터 대상자 발굴, 현장 중심 홍보, 지역 제공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강화해 시민 접근성을 크게 높여 왔다.
특히 보건·복지·교육 현장을 잇는 협업 구조를 통해 상담이 필요한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행정 절차의 문턱을 낮춘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실적 확대를 넘어 '필요한 순간에 닿는 행정'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천시는 올해 축적된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으로 명칭이 변경·확대되는 정책 환경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고 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마음 건강 지원을 일회성 복지가 아닌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시민의 마음을 살피는 일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언제든 손을 내밀 수 있는 심리안전망을 구축해 자살 예방과 마음 건강 회복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시민과 국가건강검진 결과 중등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사람, 자립 준비 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연 1회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제공기관을 선택해 120일 동안 총 8회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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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현재 심리상담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지속해서 발굴·확대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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