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과 통합 대비한 라운지 확장
라운지 사전 예약·혼잡도 예측 서비스 도입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으로 이전을 앞두고 통합라운지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운지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I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 통합 이후를 대비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라운지의 면적을 넓히고 수용 인원을 확대하는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대한 빠르게 증설을 마무리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개편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 총면적은 2.5배 가까이 넓어진다. 라운지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2터미널 면세 구역에 새 단장을 마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우측) 라운지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 프레스티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라운지 운영 서비스 측면에서도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현장 대기 없이 쉽고 편리하게 직영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사전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로 라운지 혼잡 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며, 라운지 만석 시 현장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라운지 입장 수요를 예측해 라운지 혼잡을 예방하고, 철저한 식음료(F&B) 관리로 고객에게 쾌적한 라운지 이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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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성공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을 위해 2023년부터 인천국제공항 내 라운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리뉴얼 및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통합 항공사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최상의 라운지 시설을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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