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NH투자증권은 7일 '2026년에도 론자를 압도할 대장주의 품격' 보고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0만원으로 높였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11월 인적분할 재상장에 따른 주식 수 변동 고려해 목표주가를 재산출했다"며 그 배경으로 고성장 및 수익, CAPA, 우호적인 수급을 기반으로 한 피어 대비 고밸류 등을 언급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5조3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영업이익은 2조4095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4공장 풀가동, 5공장 가동률 19%, 미국공장 미반영 기준이다.
한 연구원은 "2026년에도 글로벌 경쟁사 론자 대비 압도적인 성장성과 수익성 보여줄 것"이라며 "이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여전히 정당한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투자 포인트로 ▲생물보안법안, ▲미국 공장 추가 매출 ▲6공장 착공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최근 인수한 미국 공장은 2026년 2분기부터 연결실적 반영이 기대된다"며 "반영 시 연간 매출 성장률 25%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키움증권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목표주가를 210만원으로 상향했다. 먼저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5년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9%, 56% 고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4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아진 눈높이를 뛰어넘는 실적"이라면서 "잘 해왔기에 2026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의 의문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도 "2026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5년 수준과 대체로 유사할 것"이라며 "GSK로부터 인수한 공장(6만L)의 이익률은 20~30%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기존 보유한 공장 CAPA(78만L) 대비 비중이 낮아 수익성을 크게 훼손할 수준은 아니다. 랩프-업 중인 5공장이 하반기부터 매출 발생하면서, 공장유지보수 영향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역시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21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전날 종가(172만1000원) 대비 22%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5년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5공장은 2026년 2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시작될 것"이라며 "지난해 송도 제3캠퍼스 부지 매매 계약으로 추가 공장 설립 부지를 확보하면서 다소 늦어지고 있는 6공장 착공 발표도 곧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제3캠퍼스는 기존 항체 의약품 외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백신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연구 및 생산 시설을 건립할 예정으로 항체 중심에서 다양한 모달리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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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달 GSK와 미국 메릴랜드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의약품 공급망 변화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25년에도 48억 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지난해 12월 생물 보안법이 통과되며 견조한 수주 계약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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