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SCMP칼럼]'혼돈 속 안정' 모순의 세계질서…올해는 어떨까

시계아이콘02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뉴스듣기

위기 속 낙관·정상성 유지한 세계
구획화는 정신 결함 아닌 생존기술
AI 향한 분열된 인식 시험대에

[SCMP칼럼]'혼돈 속 안정' 모순의 세계질서…올해는 어떨까
AD

필자는 인류학을 전공하던 학부 시절 '구획화(compartmentalism)'라는 개념을 원시사회의 특징으로 배웠다. 이는 사람들이 서로 충돌하는 신념을 동시에 받아들이면서도 심리적 긴장이나 인지적 불편을 느끼지 않고, 모순 자체를 문제로 여기지조차 않는 사고방식을 뜻한다.


부유한 서구 사회의 잘 교육받은 합리주의자들인 우리는 이런 분열적 비일관성과는 무관한 존재로 여겨져 왔다. 이는 상상력의 결핍이나 대중의 피상성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병사의 인식표를 미군 관광객에게 웃으며 파는 하노이의 노점상을 떠올려보면 된다. 매일 저녁 집에 돌아가 다정한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는 잔혹한 마피아 두목, 세상이 7일 만에 창조됐다고 믿는 크리스천 사이언스 신자 같은 이들도 있다.


그러나 지난 1년은 누구나 구획화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많은 사람이 수많은 위기와 비극을 마주하면서도 낙관적이고 명랑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까. 또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많은 고학력 정책 결정자들이 지속 불가능하며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수 있었을까 싶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니스트 자난 가네시는 구획화라는 개념을 환기한 인물이다. 그는 우리 생애를 통틀어 가장 암울한 세계 속에서도 정상성이 지속되는 이유를 물었다. 그의 답은 단순하면서도 설득력이 있었다. 구획화는 정신적 취약함의 징후가 아니라 너무 많은 일이 잘못되고 있고 그것이 우리 통제를 벗어난 상황에서 필요한 하나의 생존 기술이라는 것이다.


이는 위선, 분열적 사고나 부정, 혹은 현실 도피라고 할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지금 전례 없는 규모의 구획화를 목격하고 있다는 점이다. BBC방송의 베테랑 기자 존 심슨은 "나는 40번의 전쟁을 취재했지만 2025년 같은 해는 처음이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문제의식을 포착했다. 그는 이어 "유럽인의 관점에서 전망은 이보다 더 암울할 수 없다"고 썼다.


가네시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할 전쟁 위협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방비는 급격히 늘어왔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드는 비용은 막대할 전망이다. 우익 정치 세력도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를 포함한 핵심 산업까지 중국으로부터의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유럽의 연말 소매 소비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24일까지 자동차를 제외한 지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네시는 "대부분의 사람은 세상의 문제를 충분히 그려볼 수 있다. 다만 그렇게 하지 않도록 자신을 훈련시켰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결함이라기보다 심적 평온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일종의 생존기술인 셈이다.


구획화는 스트레스가 가장 극심한 지점에서 더 잘 드러난다. 이는 기후 위기에 대한 세간의 태도에서도 관찰된다.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시급하게 대응해야 하는지는 과학적으로 분명하다. 우리는 빠르게 진행되는 기상이변에 수반되는 위협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차량을 운전하고, 이를 금지하는 시점을 늦춰 달라고 정부에 압력을 넣는다. 환경에 지속 불가능한 부담을 주는 식품을 소비하고, 지구 최대 청정 지역까지 오염시킬 정도로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폐기한다.


구획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 산업계를 향해 "드릴, 베이비, 드릴(drill, baby drill)"을 외치고, "아름답고 깨끗한 석탄"을 장려하며, 해상 풍력발전을 금지하는 상황에서도 우리가 침묵할 때 작동한다. 그는 환경 위기가 중국의 날조라고 정말로 믿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가 그렇게 믿기를 기대하는 것일까. 그는 분명 심각한 구획화에 빠져 있거나 극도로 냉소적인 정치인이거나, 혹은 그 둘 다일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다자 협력의 포기 또한 구획화를 활용한 냉소적 접근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정책이 야기한 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세계 교역은 증가했다. 무역적자를 줄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와 달리 이는 오히려 확대됐다.


중국의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겠다는 의도는 일부 성과를 거뒀으나 이는 중국의 수출을 다른 시장으로 돌려보낸 것에 불과했다. 연말 중국 수출은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준다는 점이 분명함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높은 관세와 수출 경쟁력 강화라는 양립하기 어려운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정책 불확실성으로 고충을 겪는 미국 기업들, 위축된 소매 소비, 고용 불확실성에도 미국 증시는 인공지능(AI)과 '매그니피센트7'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거품 국면으로 치솟았다. 투자자들은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시장은 1929년 대공황 직전에 비견될 정도로 취약해졌다. 매그니피센트7은 나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약 40%, MSCI 세계지수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식 투자 모델이 사실상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고, 정부 부채는 수십 년 만에 최고치에 이르렀으며, 불평등은 기록적인 수준이다. 그럼에도 분열적인 낙관론은 여전히 지배적인 것처럼 보인다. 미래를 두려워할 이유가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이토록 순진할 수 있을까.


그 답은 AI를 향한 이중적 인식에 있다. 많은 이들은 AI가 경제를 기적처럼 변화시킬 것이라 믿지만, 반대로 다른 이들은 그것이 대규모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 우려한다. AI가 발전한 미래에 막대한 베팅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많은 미국인과 유럽인은 AI가 삶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계와 불안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분열된 인식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은 결국 구획화뿐이다. 사람들은 주변에서 밀려드는 악재들을 선택적으로 외면하고 있다. 이런 모순이 폭발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2026년은 흥미로운 해일 것이다.


데이비드 도드웰 스트래티직 액세스 최고경영자(CEO)


이 글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칼럼 2025 was the year of denial. What now?를 아시아경제가 번역한 것입니다.


AD

※이 칼럼은 아시아경제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이 칼럼은 아시아경제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게재되었음을 알립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311:00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 발표 2시간 만에 한 단지서 신규매물 3건…갭투자 일시 허용에도 '관망'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조치를 재시행하기로 최종 발표한 이후 시장에선 매물을 내놓겠다는 다주택자의 문의가 늘고 있다. 무주택자가 세입자 있는 다주택자 집을 사게 되면 전월세 계약 종료 때까지 '일시적 갭투자'가 가능하다. 다만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자들은 서두르지 않고 있다. 앞으로 매물이 더 풀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값 증가율은 2주 연속

  • 26.02.1310:20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지금 아니면 이 가격에 못 사요" 사람들 몰리더니 '잠실 르엘' 보류지 완판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 조합이 내놓은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 보류지 10가구가 유찰 없이 첫 입찰에서 전량 낙찰됐다. 감정평가금액보다 5%가량 높은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조합은 최고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전용면적 59㎡B 3가구와 74㎡B 7가구를 매각했다. 입찰 기준가는 59㎡가 29억800만~29억9200만원, 74㎡가 33억1800만~35억3300만원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