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6일 파인엠텍에 대해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 기대감과 함께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시 시점이 당초 지난해 10월에서 2027년으로 지연됐다는 보도가 잇따랐지만, 최근에는 올해 출시로 의견이 다시 모이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 폴더블에 핵심 부품인 내장힌지(메탈 플레이트)를 공급하는 파인엠텍의 실적 가시성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파인엠텍이 애플 폴더블 내장힌지 공급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배경에는 기술력, 양산 능력, 대면적 대응력이라는 세 가지 경쟁력이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폴더블 스마트폰에 안정적으로 공급했던 기업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부과할 가능성이 크다. 안정적 공급 = 제품에 대한 신뢰성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단일 제품으로 다수의 내장힌지 제품을 공급해본 경험이 중요하다"며 "동사는 국내외 중국 기업들에게 수년간 안정적으로 내장힌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산 능력 측면에서도 파인엠텍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권 연구원은 "애플은 대부분 기존 고객사와 다른 Fab에서 제품을 수급 받기를 원한다. 기술 유출 등의 이슈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라며 "동사는 지난해 총 3차례에 걸쳐 500억원이 넘는 폴더블 관련 투자 발표를 공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존 고객사의 물량 추이를 살펴보면 추가적인 공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애플향을 위한 대응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대면적 대응력 역시 파인엠텍이 주목받는 이유다.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이 북 타입(Book Type)으로 추정되는 만큼, 7인치 이상의 대면적 메탈 플레이트 가공 능력이 필수적이다. 권 연구원은 "애플 폴더블 첫 제품은 Book Type으로 추정된다. 5인치가 아닌 7인치 이상의 대면적에서 메탈플레이트 가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향후 폴더블 아이패드 등 더 큰 사이즈의 제품도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면적 대응이 가능한 기업이 필요하며, 지속적인 R&D를 이어갈 수 있는 기업이 선호될 가능성이 높다. 동사는 R&D를 통해 이미 10인치 이상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이 올 하반기 출시될 경우, 부품 공급은 그보다 앞선 시점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권 연구원은 "애플 폴더블이 하반기에 판매되기 위해서는 1~2개 분기 이전에 부품들이 공급돼 조립하기 시작되어야 한다. 즉 늦어도 올 2분기부터 애플향 매출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특히 파인엠텍이 애플 폴더블 아이폰용 메탈 플레이트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출 규모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권 연구원은 "위 제시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폴더블 아이폰향 메탈 플레이트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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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과 단가를 적용한 매출 추정치도 눈길을 끈다. 그는 "애플 폴더블 아이폰이 1000만대 판매(=메탈플레이트 기준 1100개 이상)&개당 단가는 궈밍치가 제시한 30달러 이상(=4만원)으로 감안 시 애플 폴더블향을 통해 100% 기준 4400억원, 70% 기준 3080억원, 50% 기준 2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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