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호스' 방식…인수 금액 300억원 규모
부광약품이 한국유니온제약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앞서 지난해 12월17일 한국유니온제약을 인수하기 위한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공개입찰을 통해 최종인수자로 선정됐다. 매각 주간사는 원진회계법인이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300억원이다. 다만 최종 인수금액은 회생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최종 인수를 위한 투자잔금 납입 결정이 있을 경우 별도로 공시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합병(M&A)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스토킹호스는 우선협상대상자를 미리 선정한 후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추가 응찰자가 없거나 우선협상대상자의 조건보다 유리한 제안을 하는 응찰자가 없을 경우 기존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이번 계약으로 부광약품은 기존 내용고형제 외에 항생제, 주사제 등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게 됐다. 특히 전문의약품 중심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지금 뜨는 뉴스
부광약품 관계자는 "한국유니온제약은 부광약품 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의 액상주사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등 이번 인수로 부광약품의 의약품 생산 능력은 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현재 부광약품의 경영진은 적자였던 회사를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며 "이와 같은 노하우를 적용해 한국유니온제약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