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3600명 모두가 에코프로 주인"
이차전지 시장 침체 속 '기술 중심' 기조
헝가리·인도네시아 등 해외 거점 고도화
에코프로가 새해 경영 방향으로 이차전지 시장 침체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창업주인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은 2일 충북 청주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어려운 외부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본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길을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기술 리더십 강화 ▲해외 사업장 고도화 ▲고객 다변화 ▲손익경영 강화를 통한 흑자 체제 구축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기술로 성장해온 에코프로가 현재 상황을 넘기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이 필요하다"며 "기술력 없이는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오픈 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신기술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해외 사업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경영 2.0'을 올해 화두로 제시했다. 유럽 전초기지인 헝가리 공장과 인도네시아 제련소 등 해외 사업장을 중심으로 운영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향이다. 헝가리 공장은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품질과 안전·환경 관리 체계를 정교화하고, 인도네시아 사업은 이익 구조를 단계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객 전략과 관련해서는 신뢰를 키워드로 언급했다. 이 회장은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관점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SDI와 SK온 등 주요 파트너와는 함께 더 멀리 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신규 고객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알렸다.
손익 측면에서는 모든 사업장의 손실을 줄이고 흑자 체제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가동률 제고와 원가 절감, 설비 효율화 등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 간 물적 자원 활용을 통해 비용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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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임직원 3600명 모두가 에코프로의 주인"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한다면 올해 세운 경영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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