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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시민의 하루를 바꾸는 시정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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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이후의 해법부터 미래 먹거리까지,
6대 전략으로 도시 재설계

안동시가 시민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시정'을 기치로 새해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안전과 복지, 산업과 문화, 농업과 정원을 아우르는 6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의 회복력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시민의 하루를 바꾸는 시정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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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해 발생한 대형 산불을 계기로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피해 지역 복구를 단계적으로 체계화하는 한편, 기후 위기 시대를 대비해 배수시설 정비와 하천 개선 등 예방 중심의 재난 인프라를 강화한다. 깨끗한 물 공급과 상수도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정신건강 지원 체계도 확대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보육·교육·청년 정착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차질 없이 완공하고, 교육특구 사업은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내실화한다.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어르신 통합돌봄을 강화해 전 세대가 함께 체감하는 복지 도시 구현에 나선다.


산업·경제 분야는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이 핵심이다. 국가 첨단 백신 개발센터를 축으로 연구개발 기반을 확충하고,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은 지역 고유의 개성과 경쟁력을 살린 상권 공간으로 재편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일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사계절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동댐과 월영교를 중심으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장한다. 철도용지와 성락 철교 등 유휴 공간은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구성하고, 세계유산축전과 동아시아문화 도시 사업을 통해 국제 문화 교류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나선다.


정원·환경 분야에서는 금소생태공원의 국가 정원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산불로 훼손된 자연휴양림은 복원을 넘어 '재창조' 개념의 단계적 정비를 추진한다. 도심 생활 정원을 확충해 녹지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요 도로 확장과 남북 연결도로 건설, 문경-안동 철도 추진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농업 분야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 농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 전환에 나선다.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관광·치유·체험이 결합한 농촌 융복합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새해에는 시민의 일상 속에서 변화가 분명히 체감될 수 있도록 안전과 복지, 산업과 문화, 농업과 정원 분야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해 안동의 미래 경쟁력을 착실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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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동시의 새해 시정 구상은 단기 성과보다 '도시의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산불 피해 복구와 기후 위기 대응을 출발점으로 삼아, 바이오산업·스마트농업 같은 미래 먹거리와 문화·정원 정책을 병행한 점은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읽힌다. 다만 계획이 선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재정 투입의 우선순위 설정과 단계별 성과 관리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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