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에 1인당 50만원씩 전달
자생의료재단이 이달 전국 19개 자생한방병원에서 '자생희망드림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자생희망드림장학금은 전국 자생한방병원이 위치한 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가운데 학업 열정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업에 제약받는 학생들의 교육과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자생희망드림 바자회 수익금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재원이 마련됐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장학생 647명, 누적 장학금 규모는 총 8억9230만원에 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전국 자생한방병원 19곳이 참여, 병원별로 2명씩 총 38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각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1인당 50만원씩 총 19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해당 장학금은 학업을 위한 교재비·교내활동비·학원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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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이번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성장을 응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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