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생활비 부담 완화·지역경제 활성화"
전북 고창군이 새해부터 군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창사랑상품권 상시 할인율을 최대 12%로 확대 시행한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확대 시행으로 고창사랑상품권은 구입시 선할인 10%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고창사랑카드로 결제할 경우 2% 추가 적립 혜택이 제공돼 연중 상시로 최대 12%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설·추석 등 명절 기간에는 특별할인 최대 20%를 별도로 운영해 소비 촉진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그동안 명절 등 특정 기간에 집중되던 후캐시백 할인 혜택을 새해부터는 연중 상시 제공함으로써, 군민이 일상 소비 전반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상시 할인 확대는 군민의 실질 구매력을 높이는 동시에,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비를 안정적으로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사랑상품권은 지류·카드형으로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하며, 할인 한도 및 세부 운영 사항은 고창사랑상품권 전용 앱 '고향사랑페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고창사랑상품권은 총 880억원 규모로 발행돼 군민과 소상공인의 이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고창사랑상품권이 단기적인 소비 촉진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군은 이번 상시 할인 확대 시행을 통해 상품권 발행·유통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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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군수는 "새해부터 고창사랑상품권 상시 할인율을 12%까지 확대해 군민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표영길 pyo74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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