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동 송전선로 지중화 논의 자리 마련
육동한 시장 주민·지역구 의원·대책위와 면담 주재
관계 기관과 충분한 협의 통해 중재자 역할 강조
강원도 춘천시가 후평동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주민과 지역구 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9일 후평동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 해결을 위해 박기영 도의원, 김보건 시의원, 공동대책위원회가 함께하는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관계 기관과의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가 중재자 역할을 맡아 문제 해결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번 면담은 송전선로 지중화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가 지난 5월부터 해결책을 모색해 온 △임시 송전탑 민원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와 관련해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인 만큼 시가 적극적으로 조율 역할을 하겠다"며 "임시 송전탑 민원과 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를 함께 놓고 단계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최근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예정인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남춘천SS~춘천SS 구간과 연계해 후평동 일원 지중 송전선로 일부 노선을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한전으로부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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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주택 사업주체 등 관련 기관과 충분히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풀어가겠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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