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개통 계기 교통·문화·체육 교류 확대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경기 파주시(시장 김경일)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상호 교류에 나선다. 은평구는 지난 26일 파주시와 두 지역 간 우호·협력 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측 단체장을 비롯해 은평구의회·파주시의회 의장과 의원, 민간단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자매결연을 기념해 은평구는 은평한옥마을을 담은 백자 도판 기념패를, 파주시는 감악산 출렁다리 기념패를 각각 전달하며 상호 우의를 다졌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천년고찰 진관사를 관람하고 사찰음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평구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파주시와 교통·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GTX 개통으로 개선된 접근성을 바탕으로 DMZ 일대의 평화·생태 자원과 출판단지 등 파주시의 특성을 활용한 문화·생활 체육 분야 교류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은평구는 파주시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16개 지방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 기반의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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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두 지역의 민·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할 수 있는 교류 활동을 기대한다"며 "두 도시가 동반자 관계 속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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