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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토박이, 9개월차 구청장이 꿈꾸는 '구로형 기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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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홍 구로구청장 인터뷰
구로형 기본사회 전면 추진…복지망 촘촘히
"어쩔 수 없다 말하지 않아"…갈등 조정 행정

장인홍 서울 구로구청장은 이번 주말이 돼야 구청장 임기 9개월을 채운다. 그는 올해 4월 2일 치러진 기초단체장 재보궐선거에서 56.03%의 득표율로 당선돼 초선 구청장이 됐다.


구로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카투사(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로 군 복무 했을 때를 제외하고, 60년을 구로에 살고 있다.


구로에서 치른 여섯 번의 선거. 2002년부터 내리 세 번을 패하고, 2014년부터 세 번을 이겼다. 지역 사정에 밝을 수밖에 없다. 8년간 서울시의원을 했기에 숙원 과제도 꿰고 있다.

60년 토박이, 9개월차 구청장이 꿈꾸는 '구로형 기본사회' 장인홍 구로구청장인 지난 2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구로형 기본사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구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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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구로형 기본사회’ 조성에 공을 들이고, 중소상공인 지원책에 열을 올리는 것도 누구보다 지역 특성을 잘 알기 때문이다.


장 구청장은 "기본사회는 인간다운 삶을 우리 공동체가 책임져주는 사회"라며 "구로의 특성에 맞는 기본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시스템을 구축했고, 내년은 본격적인 실행에 나서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장 구청장은 “내년 통합돌봄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전담 과를 신설했다”며 “조례를 개정해 조직을 개편하고,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기본사회TF를 구성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지방선거가 코 앞이다. 서울 25개 구청장 중 가장 짧은 임기를 보내고 있다.


▲취임 후 지난 9개월을 눈코 뜰 새 없이 보냈다(국민의힘 소속이던 전임 문헌일 구청장은 170억원대 주식 백지신탁을 거부하고 지난해 10월 자진사퇴했다 - 편집자 주). 취임하고 보니 구청장이 없던 6개월간의 공백, 또한 그 이전부터 해결되지 않던 현안이 산처럼 쌓여 있었다.


-무슨 일이 그렇게 많았나.


▲구로구가 수년간 끌어온 5대 현안 중 4건을 8개월 만에 해결하며 '소통행정'의 성과를 냈다. 취임 후 집단 민원이 한참 붉어져 있는 상태였다. 현대백화점이 철수한 디큐브시티에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전면 오피스 전환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1년 가까이 시위를 벌였다.


구로구는 일방적 행정 처리 대신 주민-사업자 간 중재 역할을 자청했다. 협의 과정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했고, 입주자대표와 이지스 간 협의를 통해 합의안이 나왔다.


천왕동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주민 우려를 최우선에 둔 강력한 의지로 백지화시켰다. 고척근린공원 인조잔디 다목적운동장은 절충안으로 갈등을 풀었다. 구로거리공원 지하주차장은 주민 우려를 존중해 잠정 보류했다. 서울시의회에 사업안을 상정했으나 승인되지 않았고, 공원 훼손에 대한 주민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은 왜 못했나.


▲구청장의 의지가 중요하다. 구청장이 어떤 판단을 내리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공무원들도 그 기준에 함께한다. 행정적 한계를 중심에 두고 '어쩔 수 없다'고만 하면 일이 될 리 없다.

60년 토박이, 9개월차 구청장이 꿈꾸는 '구로형 기본사회'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난 9개월 간 갈등이 첨예한 숙원 과제를 풀었다고 밝혔다. 구로구 제공.

-구로형 기본사회를 강조하고 있다. 기존 시스템과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인간다운 삶을 우리 공동체가 책임져주는 사회, 이게 기본사회의 핵심이다. 이걸 하려면 단순히 복지 사업을 늘리는 게 아니라 행정 방식 자체를 바꾸는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


기존에는 주거·소득·돌봄·건강·교육을 각 부서 단위로 나눠서 봤다. 하지만 구로형 기본사회는 이걸 주민 한 사람 기준으로 보고 연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독거노인 한 분을 방문하면 단순히 건강 상태만 확인하는 게 아니라 정서적 부분, 생활 환경, 소득 문제를 함께 본다. 그래서 내년부터 사회복지사·상담사와 의사가 팀을 이뤄 방문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상적인 얘기 아닌가.


▲아플 때, 소득이 끊길 때, 돌봄이 필요할 때, 주거가 불안할 때 삶이 한 번에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기반을 가진 도시, 이게 구로의 미래상이다. 빈구석이 없게 복지망을 촘촘히 짜야 한다. 통합돌봄법의 취지도 그런 것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스템 구축도 그래서 필요하다. 물론 내일 당장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구로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년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광역-기초 간 연계가 강화되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다. 지금은 당장 구로구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실현해나가고 있다.


-임기 4년 차, 혹은 8년 차를 맞은 다른 구청장들과는 상황이 다르다. 신년에 중점을 두는 정책은.


▲구로사랑상품권을 내년에도 2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민생경제가 여전히 어렵기 때문에 중소상공인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항동과 천왕동 지역에 노선버스나 마을버스 취약지역이 많다. 공공버스를 도입해 구청이나 공공기관까지 연결하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유치원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교육청에서 보육료 지원이 되는데 어린이집은 그렇지 않다. 외국인 유아가 있는 어린이집 지원을 통해 내·외국인 아동이 차별 없는 보육환경 속에서 자라도록 할 것이다. 구로는 외국인 인구가 12%나 된다. 이 아이들을 잘 교육해야 나중에 사회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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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재건축이 잘되도록 갈등을 줄이는 중립적 지원도 강화해 나가고, 주민 요구가 높은 정비사업 아카데미도 내년에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부족한 시간을 탓하지 않고 주민들이 맡겨주신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60년 토박이, 9개월차 구청장이 꿈꾸는 '구로형 기본사회' 구로구는 지난 10월 '구로형 기본사회’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전문 패널 6명과 시민 패널 100명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구로구 제공.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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