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연결되는 보행·녹지축 조성
광나루역 출입구 단지 내로 이전
5호선 광나루역 인근 광장극동아파트가 2049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탄생한다. 한강변 보행·녹지축과 맞춤형 공공시설도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재건축으로 1985년 준공된 광장극동아파트는 기존 1344가구에서 최고 49층 ·2049가구(임대주택 475가구 포함)로 탈바꿈한다. 광장극동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1차(448가구), 1989년 준공된 2차(896가구)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정비사업으로 한강과 단지를 연결하는 보행·녹지축을 확충한다. 천호대로변 기존 현황녹지를 재정비하고 신설 어린이공원에서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보행·녹지축을 조성해 주민의 한강 접근성을 높이고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광나루역 지하철 출입구를 단지 내로 옮겨 기존 협소했던 아차산로 일대의 보행 이동 편의성도 대폭 개선된다. 지하철 출입구 인접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공공시설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와 주민 접근성, 생활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재가노인복지센터(데이케어센터)를 비롯해 서울형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조성된다. 어르신·영유아·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 공간이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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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은 한강변 입지적 장점을 살리면서 보행과 녹지, 공공시설을 강화해 2천여 세대 양질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 조화되는 주거환경을 구현하는 대표적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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