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평가서 특별교부세 5000만원 확보…민관 협력 환경정비 성과 인정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전했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추석 명절과 APEC 정상회의 등 주요 국가 행사를 앞두고 국민 생활 공간 개선과 국가 이미지 제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기장군은 '도시환경정비의 날'과 연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새단장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체전을 대비해 도시 미관을 체계적으로 개선하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정돈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공무원을 비롯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총 864명이 참여, ▲주요 관문 지역 ▲경기장 및 관광지 ▲도로·하천·해안 ▲전통시장 등 환경 취약지역 113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정비를 실시했다. 그 결과 방치 폐기물 22.645t을 수거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 82건과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노상 적치물 41건을 정비하는 등 가시적인 환경 개선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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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성과는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내 고장 가꾸기'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결과"라며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 기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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