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안전 강화·미래 발전 전략 공유… 안전 조직문화 논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간호부는 지난 12일 병원동 2층 대강당에서 간호관리자를 대상으로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의학원의 역사와 중장기 발전 전략, 간호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창훈 의학원장은 30여년간 몸담아 온 의학원에 대한 경험과 애정을 바탕으로 기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간호관리자들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 클러스터와 방사선의과학단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의학원이 나아가야 할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장희순 간호부장은 간호부 운영 현황과 주요 업무,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2026년 신규 사업을 포함한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에서는 삼성창원병원 QPS 정해인 파트장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자로서의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파트장은 병원별 안전사고 보고 현황을 소개하며 환자안전이 모든 의료기관의 공통 과제임을 강조하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사고 예방과 손상 최소화 방안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안전보다 효율이 우선되어서는 안 되며, 경영진의 인식과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사고 보고 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해 공감을 얻었다.
강연 이후에는 김윤화 의료질관리팀장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직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의학원의 안전사고 발생 현황과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투약·낙상·보고와 소통을 주제로 한 토론과 발표를 진행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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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종 병원장은 "여러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간호관리자들의 노력 덕분에 기관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환자안전 워크숍이 건강하고 안전한 의학원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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