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인구정책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장흥군은 최근 전남도 주관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인구정책 참여와 신규 정책 발굴을 대상으로 전남 22개 시·군의 인구문제 대응 노력과 추진 성과, 발표 심사를 종합해 이뤄졌다.
군이 제시한 우수 사례는 두 가지다. 군민과 함께 운영하는 농산어촌 유학 마을 조성과 전입세대를 대상으로 한 희망 주거비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들 사업은 농촌 지역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전입자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흥군은 이와 함께 귀촌인 주택 수리비 지원, 민간 산후조리비 지원, 결혼장려금 지급, 출산장려금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군은 이러한 정책들이 인구 유입과 정착에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 뜨는 뉴스
군 인구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우수 사례를 공유·분석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맞춤형 인구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고 청년이 머무르며 평생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창헌 기자 a0105636038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